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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럼피스킨병 사람한테도 전염되나? 소고기랑 우유는 먹어도 될까? 소고기 값은 인상될까? ---> 답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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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병은 소와 물소 등에서 주로 발생하며 내부 장기, 피부, 점막의 결절이나 림프절 종대, 피부 부종 등이 특징입니다. 소의 급성 및 만성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이 병은 럼피(혹덩어리)와 스킨(피부)의 합성어로, 직역하면 피부에 단단한 혹이 난다는 뜻입니다.

감염된 소는 몸이 쑤시고 아프게 되고 신체의 일부분이나 전신이 부어오릅니다. 열이 나고 눈물, 콧물, 침을 흘리는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이 외에도 구체적인 증상으로, 고열(41도 이상)과 피부, 점막에 지름 대략 2~5cm의 결절이 있습니다. 이로 인한 우유 생산량이 줄어들고 소의 식욕 부진, 쇠약, 부종이 발생합니다. 임신한 암소의 경우에는 유산할 수도 있고 수소는 불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폐사율은 10% 이하로 집계됩니다.

 

 

 
 
 
 

럼피스킨킨병은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제1종 가축 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어요.
세계동물보건기구는 이 질병을 관리대상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럼피스킨병은 처음 발생하였습니다. 2013년부터는 동유럽 및 러시아 등으로 확산 되었고 2019년부터는 아시아까지 번져서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인도에선 2022년에 럼피스킨병이 대규모로 발생하여 무려 소 200만 마리가 감염되었고 15만 마리가 폐사한 이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농식품부는 이 병이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에 대비하여 2019년에 해당 진단 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2021년부터는 전국적으로 예찰을 시행해왔는데,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10월 20일 충남 서산시의 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 확진이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럼피스킨병의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 한편, 럼피스킨병은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가축 질병으로, 사람에겐 전염되지 않습니다.

 


럼피스킨병 감염 경로, 감염원, 전파 방법
럼피스킨병은 모기, 흡혈 파리, 수컷 진드기 등의 흡혈 곤충에 의해 전파됩니다.
이밖에도, 감염된 동물에 의해 오염된 사료나 물 섭취, 오염된 주사기의 재사용 등으로 전파가 됩니다. 감염된 동물의 침, 콧물, 피부 병변, 우유 등도 감염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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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병은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으며,  
소고기, 우유 등은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하였습니다.

럼피스킨병은 소에게만 감염되는 질병으로 
사람에겐 전염이 되지 않는 가축질병이라고 합니다.

해당 병이 확진된 소가 있는 농장은 
그곳의 모든 소를 살처분하고 있기때문에 
럼피스킨병에 감염된 소고기는 식품 유통망에 유입되지 않습니다.

이 병으로 인해 한우 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육 마리 수 등을 고려하면, 
수급이나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서 
가격 변동은 크게 없을 것으로 전망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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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병 잠복기 및 임상 증상
럼피스킨병의 잠복 기간은 대략 4~14일 정도입니다. 세계동물보건기구에 따르면 최대 잠복기로는 28일입니다.

잠복 기간이 지나고 병이 발병하면 동물은 침울한 기분 상태를 보이고, 식욕 저하, 과도하게 침을 흘리는 등의 증상을 나타내게 됩니다. 41도 이상의 고열을 동반한 전신성의 발진 증상도 나타납니다. 발진 증상은 피부와 근육에 생겨나며 통증이 동반됩니다. 결절의 경우엔 병이 진행됨에 따라 괴사가 발생하기도 하고 종종 폐사까지 가기도 합니다. 피부 결절은 감염된 동물의 머리, 목, 회음부 또는 유방 등등에서 잘 관찰되므로 해당 부위를 지속적으로 검사해야 합니다.



육안으로 관찰되는 증상
☞ 귀를 만지면 열감이 느껴지는 발열, 식욕 저하, 우유량 감소 등등의 증상
☞ 주요 관찰 부위: 콧등 주위의 얼굴 → 목 → 어깨 → 몸통 → 유방 → 다리 순서로 피부를 손으로 진단해서 단단한 결절이나 궤양이 있는지 검사

 

 



럼피스킨병의 진단과 방역
진단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인데, 항원 진단법(동물 체내에 해당 바이러스의 존재 유무를 조사하는 방법)과 항체 진단법(해당 바이러스의 감염 결과로 형성되어진 항체를 검출하여 확인하는 방법) 입니다. 럼피스킨병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 읍면동/시군/시도 가축 방역기관과 농림 축산검역 본부에 신고를 해야 합니다. 빠른 시간 내에 정밀 진단과 방역 대책이 실시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럼피스킨병에 대한 처방약은 없습니다. 항생제를 투여하여 2차 세균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백신은 개발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2015년 유럽 남동부에서 럼피스킨병이 처음 발병한 이후, 유럽 국가들은 백신 접종을 통해 재발병을 막고 있는 상황입니다.




럼피스킨병 긴급백신 접종요령 및 주의사항
1. 백신은 온도 2~8℃정도에 보관하고 얼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2. 백신 사용 30분 전에 미리 꺼내서 실온에서 유지한 후에 잘 흔들어 사용합니다.
3. 1두 1침을 원칙으로 하고, 주사 시에는 다른 오염균에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4. 주사기 바늘은 크기가 18G 또는 16G 정도인 것으로 사용합니다.
5. 접종 전에 동물을 가능한 한 안정시키고 주위를 조용하게 합니다.
6. 사용하는 백신의 용법과 용량에 맞게 피하 주사(소를 잘 잡은 상태에서 한손으로 목 부위의 피부를 들춰서 가죽 밑에 45도 각도로 주사하는 방법)합니다.
7. 백신 접종 기구를 화학적으로 살균하지 않습니다. (백신 효력이 감소될 수 있어서)
8. 한 번 개봉한 백신은 되도록 그날 당일 사용합니다.

 

 





럼피스킨병의 국내 발생
2023년 10월 20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충남 서산시의 한우 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로써 국내에선 처음으로 럼피스킨병 확진이 나왔습니다. 럼피스킨병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에 역학조사반과 초동방역팀을 파견하여 출입을 통제하였습니다.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소 40여 마리는 긴급 행동지침에 따라 살처분에 돌입하였습니다. 10월 20일 오후 2시부터 48시간 동안 전국의 축산 관계 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적인 이동 중지 명령도 발령되었습니다. 

이 첫 확진을 시작으로 충남 태안, 충남 당진, 경기 평택, 경기 김포의 축산 농장에서도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잇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2022년에 54만 마리에 해당하는 양의 럼피스킨병에 백신을 수입하였고, 2023년 10월까지 백신 400만 마리분을 추가로 도입했습니다. 11월 중으로 전국 모든 소에 대해 백신 접종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백신 접종 후에 3주라는 시기가 지나면 보통 항체가 형성됩니다. 그 효과는 1년간 유지됩니다. 따라서 접종 후 1년 뒤에는 추가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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